통풍과 치료약, 이것이 궁금해요!

 

 

■ 통풍

 

Q. 통풍은 왜 생기는 병인가요?

A.     통풍은 몸 속의 요산농도가 올라가면서 요산에 의한 결정체가 만들어지는데, 이 결정체가 심한 염증반응을 유발함으로써 발생합니다. 혈액에 요산이 증가하는 고요산혈증은 요산이 신장으로 잘 배설되지 못하거나 몸 속에 지나치게 많이 생길 때 일어납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주된 요인으로는 음주, 비만, 육류의 과도한 섭취, 이뇨제와 같은 약물사용 등이 있습니다.

 

■ 통풍의 치료

 

Q. 통풍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A.     통풍의 치료목표는 혈중의 요산 농도를 꾸준히 낮춰 5~6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혈액의 요산을 낮게 유지하면 병을 유발하는 요산 결정체들이 녹아 없어집니다. 요산을 낮추는 약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Q. 통풍은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조절해야 하나요?

A.     약물치료 외에도 음식과 일상생활을 조절해 요산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에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줄이면 요산 수치가 낮아질 뿐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도 개선시킬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요산농도를 증가시킬 위험이 있는 육류나 술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견과류나 야채 등에 요산농도를 올리는 성분이 있다며 적게 먹을 것을 권했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런 음식들이 통풍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한 식단을 위해 권장하고 있습니다.

 

Q. 고기와 술을 끊으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되나요?

A.     요산농도가 올라가는 주된 요인이 고기나 술 때문이라면 식이요법으로 요산수치를 정상으로 낮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조절로 낮출 수 있는 요산수치는 일반적으로 1~2mg/dL 정도입니다. 현재 요산 수치가 9-10mg/dL 정도라면 식이요법만으로 원하는 수준으로 떨어뜨리기는 어렵습니다. 식이조절과 운동이 도움이 되지만, 다른 원인 때문에 요산농도가 올라가는 사람도 많으므로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정기검진에서 요산 수치가 2년째 높게 나옵니다.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고요산혈증이 있다고 모두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절이 한 번도 아픈 적이 없었는데 검사에서 우연히 고요산혈증이 발견된 경우에는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관절증상이 없더라도 요로결석(신장결석)이 있거나 통풍결절(요산덩어리가 뭉쳐 피하에 몽우리를 만든 것)이 발생된 경우에는 꾸준히 요산강하치료를 해야 합니다.

 

■ 통풍의 치료약

 

Q. 통풍은 아플 때만 약물을 복용해도 되나요? 

A.     아닙니다. 통풍관절염이 발생하면 그 통증이 매우 심해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플 때만 치료하고 이후에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관절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게 되고, 심해지면 만성 관절염이나 요로결석, 신장 기능이상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저는 발가락에 통증이 있을 때만 약을 먹는데 제 친구는 매일 약을 먹습니다. 어떻게 다른가요?

A.     관절이 부어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관절염은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항염증제인 콜히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을 우선 투여해야 합니다. 이런 관절염은 혈액의 요산수치가 낮게 유지되면 이후 반복적인 재발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요산수치를 맞추는 요산강하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요산강하제는 관절 증상이 완전히 좋아진 다음에 투영하는 것을 권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Q. 통풍약을 계속 먹어도 괜찮은가요? 부작용이 걱정스럽습니다.

A.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용량이 적절한지, 약물의 부작용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가 쉽게 알 수 있는 부작용 중 가장 주의할 것이 요산강하제인 알로퓨리놀을 복용한 후 피부발진이나 발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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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치료약, 이것이 궁금해요!

 

 

■ 우울증

 

Q. 우울증은 어떤 병인가요?

A.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우울증이라고 합니다.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외에도 흥미 상실, 식욕 저하, 집중력 장애, 수면 장애, 피로, 무기력감, 두통, 복통 등의 다양한 신체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주요우울증, 기분부전증, 양극성 우울증, 기분순환장애 등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 우울증의 치료

 

Q. 우울증은 왜 치료해야 하나요?

A.     우울증은 환자 및 가족에게 신체적 부담뿐 만 아니라 많은 경제적 부담을 주게 됩니다. 또한, 우울증은 신경정신질환 중에서 가장 높은 장애손실률을 보입니다.

 

Q. 우울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우울증의 1차치료는 약물복용입니다. 우울증 치료제는 매우 다양한데, 크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선택적 세로토닌 노르아들레날린 재흡수 억제제, 삼환계 항우울제, 단가아민효소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최신 항우울제로 하루 1번 복용하면 되므로 매우 간편합니다. 출시 제품으로는 플루오세틴(제품명:프로작), 에스시탈로프람(제품명:렉사프로), 파록세틴(제품명:세로자트), 서트랄린(제품명:졸로프트), 시탈로프람(제품명:시프람), 플루복사민(제품명:듀미록스) 등이 있습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노르아들레날린 재흡수 억제제로는 벤라팍신(제품명:이펙사), 듀록세틴(제품명:심발타) 등이 있고, 그 외 기전의 항우울제로 미르타자핀(제품명:레메론), 브프로피온(제품명:웰부트린) 등이 있습니다.

삼환계 항우울제 및 단가아민효소 억제제는 하루에 여러 번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부작용으로 인하여 근래에는 잘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양극성장애 우울증의 경우, 주요 우울증에서 쓰이는 항우울제가 아닌 기분조절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기분조절제에는 리튬, 발프로익산(제품명:데파코트, 오르필), 라모트리진(제품명:라믹탈) 등이 있습니다.

비약물치료 방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 지지적 심리치료, 분석적 심리치료, 광치료, 경두개 자기자극치료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Q. 약은 먹기 싫고 운동이나 건강식품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A.     우울증은 환경적으로 우울한 일이 있어 생긴다기보다는 환자의 뇌 안에 특정 호르몬 상태가 불안정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우울증 환자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약물치료는 이러한 생물학적인 우울증의 병리기전에 근거한 가장 과학적인 치료법입니다.

초기의 경증 우울증상의 경우에는 운동, 광치료, 심리상담치료 등으로도 다소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은 이런 치료방법만으로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약물치료는 다른 방법에 비해서 가장 빠르게 우울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며, 재발방지에도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불면, 불안, 신체증상 등의 다른 증상들이 동반돼 있을 때에도 부가적인 치료효과가 나타납니다. 우울증 치료의 기본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이며 상담을 포함한 기타 치료방법들은 약물복용과 함께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우울증 약물 치료를 받으면 기록이 남아서 사보험가입이나 군입대, 취직 등에 불이익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A.     진료기록은 환자 본인(소아는 1차 보호자)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심신미약이나 심신상실은 가입이 금지돼 있으나, 일반적인 정신과질환은 천식이나 경련질환 등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다른 질환과 가입조건이 같습니다. 다만, 정신분열증(조현병), 조울병, 중증 주요 우울장애는 사보험 가입이 제한되기도 하는데, 보험회사와 상품에 따라 가입조건이 다릅니다.

우울증의 경우 1개월 미만의 투약, 7회 이하의 병원 방문 및 단순상담은 보험가입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재 입원을 요하는 중증 정신질환을 제외한 불면증, 우울증 등의 경증 정신질환 환자의 보험가입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과 질환으로 군대를 면제 받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수년간 충분한 치료를 받았는데도 호전되지 않은 정신분열증(조현병), 양극성 장애, 난치성 주요 우울장애, 정신지체의 경우에만 매우 정밀한 사전조사를 통해 면제 여부를 결정합니다.

 

■ 우울증의 치료약

 

Q. 우울증 약을 잘 먹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A.     우울증이 조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약을 잘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울증 환자들은 자신이 환자라는 의식이 약하고,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약을 제대로 먹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약을 자주 빼먹거나 임의로 중단한 환자들의 증세가 악화돼 입원하는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신분열증(조현병) 환자들을 3년간 관찰해 본 결과, 1년간 약을 충실하게 먹지 않은 경우에 입원이나 약물중독이 될 확률과 응급실 치료, 체포, 폭력, 범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았습니다.

 

Q. 우울증 약을 복용한 지 3개월이 됐는데 증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하는 건가요?

A.     우울증은 재발률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에 재발 가능성은 50% 정도이며 한 번 재발한 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은 90%에 이릅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3개월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유지치료가 필요합니다. 3개월 내에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재발하고, 유지치료 중에도 치료가 중단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1년 이상의 장기간 유지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회 이상 재발했거나 2회의 우울증 재발 경험과 함께 위험요인이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자살사고, 정신병적 증상 등의 심각한 증상, 만성화된 우울증, 다른 내과 및 정신과적 동반질환, 환자의 의지결여, 가족이나 학교의 지지체계 결핍 등입니다.

 

Q. 우울증 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되는 건가요?

A.     장기간 항우울제를 복용하다가 중단할 때는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1주일에 용량의 20%씩 감량해 4~6주에 걸쳐 천천히 줄여나가야 합니다. 약물 중단 후 재발할 확률이 높으므로 1년 이상 꾸준히 경과를 관찰해야 하며 초기 증세나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Q. 우울증 약은 마약이고 평생 복용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A.     우울증 약의 일부가 약사법상 마약류로 분류돼 있지만 치료용 약제로는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됩니다. 감기약 중의 일부도 분류상으로는 마약류에 해당하지만 증세완화용으로 처방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우울증 약은 남용이나 중독의 위험성이 없으며, 오히려 다른 알코올중독이나 약물중독의 예방치료에 사용되는 안전한 약물입니다. 우울증 약은 적정량을 복용해 안정이 되고 충분한 유지치료 기간이 끝나면 금단증상 없이 약물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Q. 우울증 치료약물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우울증 약물의 부작용은 대체적으로 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 불편 증상이지만, 일부 약물은 졸림, 진정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이 마르고 변비, 피로감 등도 나타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나 초조감, 경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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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과 치료약, 이것이 궁금해요!

 

 

■ 아토피 피부염

 

Q. 아토피 피부염은 어떤 병인가요?

A.     아토피 피부염은 다양한 아토피성 알레르기 및 피부장벽 기능의 이상으로 인해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염증이 얼굴, , , 다리의 접히는 부위 위주로 지속적 반복하는 만성피부염입니다.

 

■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Q. 보습제를 자주 바르라고 합니다. 꼭 씻고 발라야 하나요?

A.     씻지 않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세균을 증식시킨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특별히 피부가 땀이나 지저분한 것에 심하게 오염되지 않았다면 그냥 덧바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운동 직후처럼 땀이 많이 배출되는 상황이나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만한 유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에는 보습제 도포가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80%이상이 자신의 땀에 알레르기 피부반응을 보이므로, 운동처럼 땀이 많이 배출되는 때는 이를 씻어낸 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철 습하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날에는 과다 보습으로 각질층 구조와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땀이나 습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Q. 아토피에 좋다는 보습제들이 너무 많습니다. 도대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나요?

A.     시중에는 매우 다양한 보습제들이 있고, 아토피 피부용 보습제는 일반 보습제보다 다소 비싼 편입니다. 이론적으로 피부각질층 지질성분과 유사하게 만든 약산성 생리적 지질 유사보습제를 추천합니다. 일부 제품은 임상시험까지 거쳐 검증이 비교적 잘 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많은 제품 중에서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의사와 의논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일반 보습제라도 넉넉히 자주 바르면 모두 피부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환자가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으로 자주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온천, 심해심층수 등을 포함한 각종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것은 어떤가요?

A.     온천요법의 효능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피부세균 감염을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해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가 아토피 피부염을 대폭 개선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조금씩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심해심층수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해 치료의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연수기 사용도 일부 문헌은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대개 유럽처럼 무기물이 많은 석회질 수질이 있는 곳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국내 수돗물의 수질은 중성이기 때문에 사용할 만한 상태가 아닙니다. 따라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들을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약

 

Q.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쓰이는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1차 치료에 쓰이는 약물로는 피부의 건조함을 해소하고 피부 장벽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보습제,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가려움증을 경감시키는 경구 항히스타민제인 감마리놀린산 등이 있으며, 이들을 적절히 조합해 치료를 시작합니다.

1차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심한 아토피는 습윤(wet wrap) 드레싱 요법, 전신 스테로이드제, 광선치료, 외용 칼시뉴린억제제(제품명: 프로토픽, 엘리델)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으면 전신 면역억제제를 투약하기도 합니다.

 

Q. 팔다리에 바르는 연고와 얼굴에 바르는 연고가 다릅니다. 이유가 있나요?

A.     스테로이드 연고는 작용 강도에 따라 크게 7단계로 나뉩니다. 또 제형에 따라 액상, 로션, 크림, 연고가 있습니다. 의사는 적용되는 피부 부위와 환자의 나이, 그리고 병변의 두께, 특성에 맞춰 적절한 강도와 제형을 선택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발바닥과 같이 두꺼운 피부에는 기름기가 많은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얼굴이나 사타구니와 같이 얇은 피부에는 크림 제형의 약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차이점을 고려해 연고가 처방되기 때문에 여러 부위에 피부염이 있는 환자는 여러 종류의 연고를 처방 받게 됩니다.

 

Q. 연고는 어느 정도의 양을 발라야 하나요?

A.     보통 검지손가락 한 마디를 단위로 계산하면 좋습니다. 이를손가락 끝마디 단위(finger tip unit)’라고 합니다. 검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연고를 짜서 성인 손바닥 두 개 넓이에 바르시면 됩니다. 병변의 넓이를 손바닥 넓이로 계산해 보고 몇 번 정도도 짜서 바르면 좋을지를 가늠하신 후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외용제를 바르고 바로 외출하면 안 되나요?

A.     외출 시에는 햇빛에 의한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햇빛에 의한 영향이 거의 없지만, 외용 칼시뉴린억제제(제품명: 프로토픽, 엘리델 등)는 햇빛에 민감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스테로이드 연고는 바르면 부작용이 심하니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스테로이드제는 사용한 지 30년이 넘은 의약품으로 그 동안 임상경험을 통해 이미 부작용과 유해반응이 명확히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예측할 수 있는 부작용은 적절한 사용과 관리가 이뤄지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고생보다 약을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의 관찰 하에 적절히 사용하면 부작용 없이 질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Q.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외용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바르면 피부가 위축되고 모세혈관이 확장되며 멍이 잘 생기고, 튼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여드름 모양의 모낭염이 생기고 다모증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바르는 사람 모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주로 강한 강도의 연고를 장기간 도포했을 때 발생합니다.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고 선택 기준에 맞춰 약을 처방 받고 의사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하며, 환자 임의로 약을 바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눈 주변에 바를 때는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유아의 손이나 발에 바를 경우 빨아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Q. 아토피 피부염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것을 반복합니다. 언제까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야 하는가요?

A.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피부질환으로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 년씩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기간을 줄이려면 보습제와 연고제, 경구용약을 증상에 따라 가감하며 잘 관리하면 됩니다. 증상이 개선될 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제외하고 보습제만 발라도 됩니다. 악화 시기에도 보습제와 외용 칼시뉴린억제제(제품명: 프로토픽, 엘리델)를 이용하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지 않고도 상당기간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Q. 외용 칼시뉴린억제제(제품명: 프로토픽, 엘리델)를 발랐더니, 오히려 화끈거리고 간지러움이 심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처음 발랐을 때 3명 중 1명 꼴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부분 일시적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보통 2주 정도 경과하면 서서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자극 반응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약의 장점이 크기 때문에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자극을 줄이는 요령은 단계적으로 조금씩 바르는 양과 면적을 넓혀 가는 것입니다. 첫날에는 병변 부위의 1/3 정도만 얇게 바르고 따가움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는지 경과를 지켜보고, 큰 문제가 없다면 3~4일 간에 걸쳐 서서히 부위와 양을 넓히며 피부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만약 자극감이 지속된다고 해도 바로 중지하지 말고, 바르는 부위와 양을 줄인 채 5~7일 정도 더 도포해 본 뒤에 판단하기 바랍니다. 도포 부위에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도 자극감 예방 및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자극 증상이 지속된다면 치료제 도포를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Q. 외용제의 밀폐요법이란 어떤 것인지요?

A.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연고를 바른 후 비닐랩 등으로 감싸주는 치료법입니다. 치료제의 흡수를 좋게 하고 자극을 주는 물질과의 접촉을 막아주며 긁는 행동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용시간이나 연고 종류 등 고려할 점이 많으므로 임의로 하지 말고 담당 의사와 상의해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먹는 약은 오래 먹어도 괜찮은가요?

A.     가장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는 졸음과 침이 마르는 구강건조 외에는 큰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약입니다. 먹는 스테로이드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 짧은기간 복용하면 별다른 부작용 없지만, 장기간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피부염 증상이 재발하거나 더욱 심하게 나빠지는 반동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갑자기 끊기보다는 일정량씩 감량하며 끊는 것이 안전합니다.

면역조절제는 약의 종류에 따라 부작용이 다릅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처방하는 대표적인 약인 싸이클로스포린은 혈압이 올라가고 신장의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인 용량보다 적은 양을 처방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반동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부작용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혈액 및 소변검사, 혈압측정을 함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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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과 치료약, 이것이 궁금해요!

 

 

■ 빈혈

 

Q. 빈혈은 어떤 병인가요?

A.     빈혈은 혈액 속에서 순환하는 적혈구(또는 헤모글로빈)의 양이 정상보다 감소한 상태로, 적혈구가 감소하면 결과적으로 혈액의 산소결합능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엄밀하게는 혈액자체가 부족한 것과는 다릅니다.

 

Q. 빈혈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

A.     빈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크게는 골수 자체의 문제,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영양성분인 비타민, 철분 등의 부족, 적혈구의 용혈, 적혈구 생성 호르몬의 감소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철 결핍성 빈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영양결핍으로, 빈혈 환자의 약 50% 이상이 철 결핍성 빈혈입니다.

 

Q. 빈혈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A.     일반적으로 혈색소의 수치가 성인 남성의 경우 13미만, 성연 여성의 경우 12미만, 임신한 여성의 경우 11미만이면 빈혈로 정의합니다. 급성 실혈에 의한 빈혈이거나 수치 미만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어지럼증을 동반하지만, 서서히 발생한 빈혈은 무기력감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게 대부분입니다.

 

Q. 철이 부족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철분 요구량 또는 철분 소실이 증가하거나 철분 섭취 감소, 흡수 장애 등이 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몸의 철은 대개 재활용이 돼 하루에 필요한 요구량이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지나친 편식이나 영양결핍 상태가 아니라면, 정상 성인의 철 결핍은 대부분 출혈이 원인입니다. 일반인의 경우에 남녀 모두 위나 대장, 항문의 출혈, 가임기 여성은 생리양이 많거나 불규칙한 월경 등이 출혈의 흔한 사례입니다.

 

Q. 가족들이 모두 빈혈이 있는데, 빈혈도 유전이 되나요?

A.     빈혈 중에는 유전되는 종류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히, 가장 흔한 철 결핍 빈혈은 유전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진단할 때 가족 구성원 모두가 검사를 받아 원인을 찾은 후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 빈혈의 치료

 

Q. 빈혈은 왜 치료해야 하나요?

A.     빈혈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거나 더 악화돼 심한 상태가 되면 일상활동의 장애, 저산소증, 손발톱의 갈라짐, 추위에 참을 수 없음, 소아는 이상행동 등 경한 합병증을 비롯해 심폐기능의 장애, 신경 손상 등 중한 합병증 등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빈혈을 일으킨 원인이 중대한 건강문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빈혈에 대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는 꼭 필요합니다.

 

Q. 철 결핍성 빈혈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빈혈 치료에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수혈, 정맥 내 철분 주사요법, 경구용 철분제 복용입니다. 이 중에서 수혈과 정맥 내 철분 주사요법은 심한 증상이나 고령자, 심폐 기능 이상자, 현재 출혈이 지속되는 환자 등 특별한 경우에만 해당되는 치료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철 결핍성 빈혈은 경구용 철분제 복용만으로 충분합니다.

 

Q. 정기건강검진 결과 빈혈이 있어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어지럼증이 없는데도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A.     모든 어지럼증과 빈혈이 반드시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빈혈 이외에도 심장, 귀의 전정기관, 뇌 등의 질병이 어지럼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빈혈이 있어도 반드시 어지러운 것도 아닙니다. 갑작스런 대량 출혈에 의한 급성 빈혈이 아닌 생리과다나 위와 대장 등에서 조금씩 지속적으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어지럼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빈혈은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고 혈역학적 안정성을 떨어뜨리므로 정상수준까지 혈색소를 올려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충분한 기간 동안 약이나 철분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Q. 철분제는 6개월 복용했지만 혈색소 수치가 정상으로 오르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이런 경우는 숨겨진 출혈이 지속되는 상황, 즉 소화성 궤양이나 위암, 대장암, 여성이면 심한 생리불순 등의 출혈성 병변이 있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철분 결핍 외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예로는 비타민B군 또는 엽산의 부족을 초래하는 과거 수술력, 극도의 채식 위주 식단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빈혈의 치료약

 

Q. 빈혈약을 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빈혈이 있으면 소아 및 청소년기에는 성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이상행동 유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로 학업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고령자 및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어지럼증, 피로감,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호흡곤란 등이 유발되며, 심폐기능의 이상으로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피가 더 많이 필요한 임산부의 빈혈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Q. 철분제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현재 판매되는 철분제는 종류와 형태가 다양합니다. 알약 형태나 캡슐 혹은 액상제제도 있습니다. 각각의 철분제마다 더 좋고 나쁜 것은 없으며 필요한 용량을 복용하는 경우, 대개 치료 효과가 비슷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복용하기 쉽고 부작용이 적은 약을 선택하면 됩니다.

 

Q. 철분제도 다른 약처럼 식후에 복용하나요?

A.     철분제는 위의 산성도가 유지되는 공복에 흡수가 잘 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식전이나 식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식전 복용 시, 메스꺼움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 복용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므로 상담 후 함께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철분제를 복용 후 증상이 금방 좋아졌습니다. 중단해도 되나요?

A.     임상증상이 좋아졌다고 철분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교정된 후에도 6개월에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해 몸에 충분한 양을 저장해야 합니다. 단기간 복용만으로도 임상증상은 좋아지지만, 여전히 철분 결핍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Q. 철분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A.     철분제는 말 그대로 보충제이며 다른 성분이 없어 장기간 복용해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며, 임신 시에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아가 급성으로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약 보관에 주의하시고, 아이들을 치료할 때에는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길 바랍니다.

 

Q. 철분제는 부작용이 흔하다고 들었습니다. 약을 복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A.     경구용 철분제의 부작용은 대개 소화불량, 메스꺼움, 설사, 변비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된 것이며 대부분 큰 어려움 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종류와 다양한 제형의 철분제가 있으므로 부작용이 있을 때에는 다른 종류의 약으로 변경하거나 복용시간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Q. 철분제는 복용 후에 대변이 검게 나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복용한 철분이 위장관 내에서 흡수, 소화된 후에 배출되는 것으로 인해 대변이 검게 나오는 것입니다.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해도 됩니다. 다만, 위장관 출혈이 있는 경우에도 검은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출혈증상인지 약물 때문인지 예상할 수는 없지만 빈혈이 악화되는 등의 문제가 없다면 약물 때문으로 생각해도 됩니다.

 

Q. 약국에서 빈혈약으로 비타민제와 엽산제를 권유 받았습니다. 효과가 있나요?

A.     빈혈의 다양한 원인 중에서 특정 비타민 결핍증이 있는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빈혈은 위 절제술, 자가 면역, 알코올 중독, 임신 등 특별한 경우에서 발생하며, 일반인의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의사와 상의 후에 복용 여부를 결정하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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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과 치료약, 이것이 궁금해요!

 

 

■ 불면증

 

Q. 불면증은 무엇인가요?

A.     잠을 잘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밤에 잠이 쉽게 들지 않거나 잠이 든 후 자주 깨고, 아침에 일찍 깨고, 자고나도 개운하지 않는 증상들 중 한가지라도 있으면서, 낮에 피곤, 무기력, 집중력 장애, 기억장애, 학업∙직장∙사회생활의 장애, 기분장애, 주간 졸림증, 의욕 및 에너지 소실, 일하거나 운전할 때 실수, 불면으로 인한 긴장∙두통∙위장관계 증상, 잠에 대한 걱정과 같은 증상 중 한가지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 불면증의 치료

 

Q. 불면증은 왜 치료해야 하나요?

A.     불면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증의 발생율이 증가하고, 심하면 자살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우울증과 불면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우울증이 치료됐으나 불면증이 호전되지 않으면 우울증이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수면시간이 짧은 불면증이 지속되면 고혈압이 생길 확률도 올라갑니다. 

 

Q. 잠이 오지 않을 때 술을 마시는 것은 어떤가요?

A.     술이 잠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몸에서 술이 대사되면서 금단증상이 생겨 새벽에 깊은 잠을 자는 것을 방해합니다. 또한, 수면무호흡 증세를 악화시켜 산소부족을 초래해 다음날 피로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술을 마신 상태에서 수면제를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더불어, 자기 전에 습관적으로 마시는 술은 알코올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술로 잠을 청하기 보다는 작용시간이 짧은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 불면증의 치료약(수면제)

 

Q. 수면제는 몸에 해롭지 않나요?

A.     불면증 환자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괴롭습니다. 또 수면부족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낮에 활동하기 힘듭니다. 급성 불면증 환자의 단기간 수면제 복용은 건강에 큰 해로움은 없습니다. 오히려 잠자리에서 약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것이 불면증을 지속시키고 습관화하는 태도 중 하나입니다. 외국여행 후 시차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경우나 급성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교대근무자의 경우 등 필요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수면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은 대부분 안전합니다.

 

Q. 수면제를 오래 먹으면 중독돼서 끊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A.     수면제는 중독성 약물은 아니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신체적, 심리적 의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끊으면 잠이 오지 않는 반동불면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의사의 도움을 받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 문제 없이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 환자의 50%가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어 약을 장기적으로 소량 복용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중독과는 구분돼야 합니다.

 

Q. 수면제를 복용하고도 잠이 안 오면 다시 한 알을 더 먹어도 되나요?

A.     수면제를 늦은 시간에 복용하면 진정효과가 아침까지 지속돼 어지럽고 몽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용시간이 긴 약들을 과량 투여하면 오전 내내 무기력하고 졸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처방대로 약을 먹어도 잠이 오지 않으면 담당 의사와 의논해 다른 약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면제를 권장 용량보다 많이 복용하면 섬망, 수면 중 이상행동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약물의 효과가 감소하는 내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약국에서 파는 수면제는 좀 더 순할 것 같습니다. 안심하고 복용해도 되나요?

A.     수면제의 종류가 다양한 이유는 불면증의 양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복용하기 위함입니다. 불면증 중 가장 흔한 증세는 잠들기 어려운 경우지만 깊은 잠을 못 이루거나 새벽에 너무 일찍 깨는 것도 불면증이라고 합니다.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의 경우에는 작용시간이 짧은 수면제를 복용해야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일찍 깨는 환자는 작용시간이 긴 수면제가 좋습니다. 따라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수면제를 복용하려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는 어지럼증이나 멀미를 예방하기 위한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대부분으로, 진정작용이 있지만 수면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Q. 수면제를 복용하면 치매가 생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A.     일부 수면제가 수면 중에 기억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치매는 진행성 뇌신경질환으로 수면제를 적정용량 내에서 복용한다면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오리혀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에 집중력 감소와 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만성불면증이 뇌의 회백질을 감소시키므로 불면증을 방치하면 치매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발표됐습니다.

 

Q. 수면제는 1~2시간정도 미리 먹어야 효과가 있나요?

A.     할 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수면제를 일찍 복용하면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일을 하게 돼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수면제의 작용시간은 예상보다 빠르므로 일과를 모두 마무리한 후 샤워 전이나 잠자기 직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제를 복용한 지 30분이 지난 후에도 잠들지 않고 일을 하면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섬망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Q. 시험을 앞두고 잠이 오지 않습니다. 할머니가 드시는 약을 먹어도 될까요?

A.     수면제는 종류가 다양하고 약마다 작용시간이 다릅니다. 할머니가 드시는 약이 작용시간이 길거나 용량이 맞지 않으면 다음날 졸리고 정신이 몽롱해 시험을 망칠 수 있습니다. 

 

Q. 외국여행 갔다 온 친구가 멜라토닌을 줬습니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건가요?

A.     멜라토닌은 일주기리듬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호르몬으로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데, 초저녁부터 증가해 새벽에 최고에 이르렀다가 아침이 되면 감소합니다. 작용시간이 너무 짧다는 이유로 수면 효과에 일관성이 없어 수면제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야간 교대 근무자의 수면패턴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또한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면장애 중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수면패턴을 가진 지연성수면위상증후군 환자의 수면패턴을 교정하는 데는 제한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현재 건강보조제로 판매되고 있는데, 엉뚱한 시간에 지나치게 높은 용량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정상 일주기리듬을 변화시킬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작용시간이 길어 불면증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제가 개발돼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Q. 요즘 언론에 나오는 졸음주사, 우유주사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뽀얀 우유빛을 띄어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제가 아니라 작용시간이 짧은 전신마취제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간단한 수술이나 내시경수술, 심한 경련이나 간질환자의 뇌를 억제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프로포롤은 순간 기억을 상실시켜 깊은 잠에 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연예인들이 즐겨 찾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게 됐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의 사망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혈압과 호흡저하를 일으킬 수 있고, 중독성 경향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단순 불면증 치료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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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B형간염과 치료약, 이것이 궁금해요!

 

 

■ 만성B형간염

 

Q. 만성B형간염은 무엇인가요?

A.     만성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감염된 상태로, 간에 만성적 염증이 있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B형간염 표면 항원이 6개월 이상 양성으로 나타나면 만성B형간염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Q. 만성B형간염을 왜 치료해야 하나요?

A.     만성B형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의 주요 원인입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 DNA가 많고 간수치(AST, ALT)가 상승해 있으면, 간경변으로 진행하고 간암의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 만성B형간염의 치료

 

Q. 30대 초반의 미혼 여성인데, 최근 만성B형간염을 진단 받았습니다. 내년 정도 아이를 가지고 싶은데,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A.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태아에게 최대한 위해가 가지 않는 치료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페그인터페론은 투여기간이 48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임신계획을 세워 치료하기 좋은 약입니다. 하지만, 치료 후 6개월 간은 피임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테노포비어는 임산부 투여안전성에서 B등급을 받은 약제로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투여 시 나타나는 신생아 선천성결손 비율은 건강한 여성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의 선천성결손 비율과 비슷하지만, 발생단계에 있는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Q. 만성B형간염으로 5년 전부터 제픽스를 복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내성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A.     제픽스®(성분명:라미부딘)초창기에 나온 바이러스억제제로 내성이 잘 생기는 약입니다. (5년간 치료 시 내성률은 60~70% 정도) 최근 내성이 잘 생기지 않는 신약들이 출시됐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새로운 약으로 바꾸시거나 병합요법을 시도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Q. 7년 전 만성B형간염 진단을 받고 꾸준히 치료했지만, 병원에서 간경변 초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간경변이 됐는데도 만성B형간염 치료제를 계속 먹어야 하나요?

A.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더 이상의 병의 진행과 간세포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치료에 적응이 되는 경우라면 간경변 환자일지라도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지속하셔야 합니다. 

 

Q. 1년 전부터 만성B형간염 치료제를 복용 중입니다. 약을 먹기 전에는 피곤하고 입맛이 없어 힘들었는데, 지금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약을 중단해도 될까요?

A.     당장 증상이 없다고 이미 감염된 B형간염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거나 활동을 멈춘 것은 아닙니다. 만성B형간염의 치료 목표는 증상완화가 아닌 간경변·간암 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용량과 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먹으면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고 바이러스가 증식을 시작해, 혈액 내 바이러스 수치가 증가하거나 간경변·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약 복용의 중지는 정해진 기준에 따라야 합니다.

 

■ 만성B형간염의 치료약

 

Q. 만성B형간염 때문에 약국에서 주는 간장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오늘 병원 검사 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았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 건가요?

A.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주는 간장약은 간염 치료제라기 보다는 보조제 수준의 약입니다. 항바이러스제는 B형간염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약으로, 혈액검사에서 일정 기준에 해당이 돼야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투약 시점을 정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담당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약을 잊지 말고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Q. 만성B형간염 치료제는 거의 평생 동안 복용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장기복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없나요?

A.     모든 약이 장기 복용한다고 건강을 해치는 것은 아닙니다. 간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부작용은 미미한 반면 건강에 미치는 이득이 훨씬 큽니다. 또한, 복용을 시작하는 기준이 있듯이 약을 중단하는 기준도 마련돼 있으므로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의로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중단했을 경우에는 약제내성과 간질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와 처방에 잘 따라야 합니다.  

 

Q. 현재 임신 9개월차로, 만성B형간염 치료를 위해 비교적 안전하다는 항바이러스제인 비리어드정을 복용 중입니다.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해도 될까요?

A.     항바이러스제를 복용 중인 여성의 경우, 출산 후 항바이러스제의 모유 분비 여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모유수유를 제한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Q. 1년 전 만성B형간염을 진단 받고 약을 처방 받았지만,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고 절반 정도 먹었습니다. 절반이라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안 먹는 것보다 나은가요?

A.     항바이러스제는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할 때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납니다. 약을 먹다 말다 하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떨어져 내성만 키우게 되므로, 안 먹는 것만 못하게 됩니다. 휴대폰의 알람 기능 등을 활용해 약을 빠지지 않고 매일 먹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Q. 만성B형간염에 헛개나무 열매와 홍삼이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A.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한약재와 민간요법, 건강보조식품은 간에 부담을 주고 해를 끼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대부분의 약재는 간을 통해서 대사가 되므로 간에 좋다고 복용한 건강식품도 지쳐있는 간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재 때문에 간염이 심해지는 것을 독성 간염이라고 하는데, 이미 만성B형간염이 있는 환자에게는 더 치명적입니다.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르시길 바랍니다.

 

Q. 저는 항바이러스제 처방 관련 보험급여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비로라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싶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나요?

A.     항바이러스제가 모든 B형간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한 치료 기준에 속하는 환자들에게만 효과가 있습니다. 국내 보험급여기준은 여러 연구논문을 근거로 대한간학회의 자문을 받아서 마련됐습니다. 그럼에도 치료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환자의 항바이러스제 복용에 대한 논란은 있습니다. 예방 효과와 내성이 나타나는 위험성에 대해 학계에서도 이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불안해하지 마시고 정기적인 검사와 상담으로 확실한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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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과 치료약, 이것이 궁금해요!

 

 

■ 결핵

 

Q. 결핵은 무엇인가요?

A.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폐에서 발생하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하나, 15%는 다른 장기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결핵의 치료

 

Q. 결핵은 왜 치료해야 하나요?

A.     결핵 치료에 실패하면 폐가 손상돼 호흡곤란, 기침, 가래가 악화되며 나중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또한, 치료에 실패한 결핵환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결핵균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게 됩니다.

 

Q. 결핵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결핵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결핵약을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합니다. 결핵균은 아주 서서히 자라고 결핵약에 대해 내성이 잘 생깁니다. 따라서, 결핵약을 조기에 중단하거나 부적절하게 복용하면 내성이 발생해 결핵약을 복용해도 치료에 실패하게 됩니다.

 

■ 결핵의 치료제

 

Q. 결핵약이 너무 많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나눠 복용하면 안 되나요?

A.     결핵약은 하루 1번 복용할 경우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나눠서 복용하면 잊어버리고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1번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약의 약이 많아서 한 번에 복용하기 어렵거나 부작용이 있을 경우에는 나눠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같은 종류의 약은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피라진아미드는 아침과 저녁으로 나눠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저녁에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Q. 결핵약을 먹으니까 소변이 붉은 오렌지색으로 변했습니다. 부작용인가요?

A.     결핵약 중에 리팜핀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리팜핌은 몸에서 대사된 후 소변으로 배출돼 소변색을 변하게 합니다. 이는 부작용이 아니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Q. 결핵약 먹는 것을 1주일 정도 중단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결핵약의 복용을 자주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치료에 실패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약을 거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복용하다가 짧은 기간 동안만 중단된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계속 복용하고 담당 의사와 상의하면 됩니다.

 

Q. 결핵은 전염병이라는데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과 만나면 안 되나요?

A.     결핵약을 복용하면 전염성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따라서, 치료 초기 2주 정도만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을 자제하고, 그 이후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담당 의사가 전염성이 없어졌다고 하면 남은 치료 기간은 별다른 지장 없이 일상생활을 하면 됩니다.  

 

Q. 결핵약을 먹는 동안에는 술이나 담배를 끊어야 하나요?

A.     지나친 음주는 알코올성 간염을 유발하고 결핵약의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 또한 면역기능을 악화시키고 폐의 조직파괴와 폐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결핵약과 보약을 함께 먹거나 민간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은가요?

A.     결핵은 결핵약만 복용해도 대부분 완치가 됩니다. 보약이나 민간요법이 결핵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아직은 없습니다. 그리고 결핵약과 함께 한약이나 민간요법제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간독성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담당 의사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결핵약과 경구피임약을 함께 복용하면 안 되나요?

 

A.     결핵약 중에 경구피임약의 피임 효과를 떨어뜨리는 성분이 있으므로 결핵약과 경구피임약을 함께 복용하면 원치 않는 임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핵약을 복용할 동안에는 콘돔과 같은 다른 피임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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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급성 비인후염)와 치료약, 이것이 궁금해요!

 

 

■ 감기(급성 비인후염)

 

Q. 감기란 무엇인가요?

A.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되는 경미한 감염입니다. 주요 증상은 경미한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발열 등이고 성인은 연 2~4, 소아는 연 6~8회 정도 발병합니다. 감기는 연령이 증가하면 면역력이 생겨 발생빈도가 줄어듭니다.

 

■ 감기(급성 비인후염)의 치료

 

Q.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콧물이 조금만 나와도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감기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므로 사실상 특효약이 없습니다.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은 기침, 콧물, 인후통 등 각각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약을 초기에 먹는다고 더 빨리 낫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알레르기로 인해 콧물이나 재채기를 하는 분들도 있어, 모든 콧물과 재채기가 감기의 초기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기침 한 번, 콧물 한 번 나온다고 바로 감기약을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Q. 감기는 약을 먹거나 먹지 않아도 일주일이면 낫는다고 들었습니다. 약을 먹지 않고 고춧가루 팍팍 넣은 콩나물국에 소주 한 잔 같은 걸로 버텨도 괜찮을까요?  

A.    비록 일주일이라도 열과 기침으로 잠을 못 자고 콧물이 심하게 흐르는 상태를 견디는 것은 현명한 대처방법이 아닙니다. 각각의 증세에 맞는 감기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기침, 콧물 정도라고 해서 무조건 감기로 여기시면 안됩니다. 감기 증세와 비슷하지만 항생제 등 전문약이 필요한 유사질환들도 있으므로, 증세가 오래가거나 심하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Q. 해열제에도 아이의 열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불을 뒤집어 씌워 땀을 내야 할까요?

A.    오한(춥고 떨림)을 동반한 고열환자는 이불로 싸매고 온도를 높여 땀을 빼야 한다는 민간요법이 있습니다. 이는 땀이 식을 때 기화열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사를 분명하게 표시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 체온이 급격히 상승해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열이 날 때는 6~8시간마다 규칙적으로 정량의 해열제를 먹여야 합니다. 도중에 열이 올라 아이가 괴로워할 경우에는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수돗물로 몸을 닦아 열기를 식혀줘야 합니다.

 

Q. 약 먹기 힘들어하는 아기가 겨우 잠이 들었는데 열이 오릅니다. 깨워서라도 해열제를 먹여야 할까요?

A.    아기가 약을 잘 토하거나 아기를 깨우기 어떤 경우라도 열이 오르는 아이를 두꺼운 이불로 덮어두거나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아기가 약을 잘 토하거나 아기를 깨우기 곤란한 경우에는 항문에 삽입하는 좌약식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열이 오래 지속되고 고열이 난다면 감기의 합병증이나 감기 외에 다른 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Q. 주사를 맞아 확실하게 낫고 싶은데 의사는 먹는 약만 처방해 줍니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할까요?

A.    사실 먹는 약이나 주사제나 성분과 약효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주사제가 작용시간이 조금 빠르다는 장점이 있을 뿐입니다. 심한 구토 등 도저히 약을 삼킬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사를 맞는 것은 근육주사의 각종 부작용 등 득보다 실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의사의 경우에는 감기 걸린 아이가 아니라 불안한 부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사를 처방하는 경우가 있으니 보호자는 이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감기(급성 비인후염)의 치료제

 

Q. 한 알이면 온갖 감기증상을 해결한다는 종합감기약과 병원 처방약이 어떻게 다른가요? 

A.    한 알이면 모든 감기증상을 해결한다는 복합감기약 TV광고가 많습니다. 이런 약들은 말 그대로 기침, 콧물, 열 등 모든 감기증상에 필요한 약을 섞어놓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콧물만 나는 코감기 환자에게 해열제와 진해거담제까지 전부 처방하는 것입니다. 모든 약은 어느 정도의 독성과 부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각각의 증세에 따라 필요한 약만 선택적으로 처방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히려, 복합감기약은 단일 성분의 용량이 부족해 어느 증상에도 충분한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아이가 밤에 갑자기 기침을 하고 열이 납니다. 할머니가 드시다 남은 감기약을 먹여도 될까요?

A.    절대 안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인 아이가 성인 감기약 용량을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할머니가 드시던 감기약이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이라면 당시 어떤 증세로 처방 받은 것인지 확실하지 않으므로, 성인 체중에 가까운 아이일지라도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용 해열제 등을 단일 성분으로 체중에 맞게 먹인 후 다음 날 병원을 방문하시기를 권합니다.

 

Q. 다른 감기 증상들은 좋아졌는데 기침이 오래 갑니다. 기침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요?

A.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에는 감기의 합병증인 부비동염이나 폐렴, 폐결핵 같은 다른 질병들과 구분해야 합니다. 이런 질병들은 대부분 기침 이외에 두통, 코막힘, 지속적인 발열, 체중 감소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은 없이 마른 기침이 오래가는 건 대부분은 기관지 예민성 때문입니다. 이때는 약을 계속 복용하기보다는 목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차(레몬차, 모과차, 생강차 등)를 자주 마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기침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Q. 아이가 처음에는 감기 증상을 호소하더니 귀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냥 일반 감기약만 복용해도 되나요?

A.    감기의 흔한 합병증인 중이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미취학 아이들에게 흔한 바이러스성 염증인 경우에는 고막 안에 물이 차기도 하지만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니다. 하지만,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거나 고막절개술 등 특별한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감기가 나은 줄 알았는데, 다시 콧물이 누렇게 나오고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감기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요?

A.    아이들에게서 흔한 감기 합병증이 중이염이라면 성인의 경우는 부비동염(축농증)입니다. 축농증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일반 감기약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초기 감기 증상이 사라진 후에 누런 콧물이 나오고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 두통, 미열 등이 발생했다면 의사의 진찰을 통해 항생제를 처방 받으셔야 합니다.

 

Q. 감기약을 먹으면 너무 졸립니다. 다음날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감기약 중에 졸음을 유발하는 약은 항히스타민제로, 대부분 콧물 때문에 처방합니다. 의사나 약사에게 항히스타민제가 어떤 것인지 확인한 후 빼고 드시면 됩니다. 콧물이 심하게 흐르는 경우에는 졸음 유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바꿔 처방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졸음 유발 가능성이 낮은 약을 처방해 주지 않는 이유는 졸음 부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가 콧물 완화 효과가 더 좋고, 휴식이 필요한 감기 환자를 푹 재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 치료를 위한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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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질환 치료제 복용 시 어떠한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여러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금단증상을 피하기 위해 약물 중단 시 점차적인 감량이 필요합니다.

내성 발현 예방을 위해 하루 10-12시간 동안은 nitrate가 체내에 존재하지 않는 기간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허혈성 심질환에 대한 기본 상식 알아보기]


Q 허혈성 심질환이 무엇인가요?

A 1분에 60-100회 이상 쉬지 않고 혈액을 송출하는 심장 근육(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 이 혈관의 이상으로 심근이 충분한 양의 산소와 영양분을 받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환이 허혈성 심질환입니다. 허혈성 심질환은 크게 ①협심증, ②심근경색으로 나뉩니다. 그 원인에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흡연, 비만, 운동부족 등이 있습니다.


Q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어떻게 다른가요?

A ①협심증은 심근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때 생기며 가슴 통증(흉통)이나 가슴을 쥐어짜거나 눌리는 듯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통증은 어깨, 팔, 목, 턱이나 등에도 올 수 있으며 소화불량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운동 시 발생하고, 휴식이나 약물 복용 시 호전되는 안정형 협심증, 운동과 상관없이 휴식이나 약물로도 호전되지 않는 응급상황인 불안정형 협심증, 그 외 이형 협심증이 있습니다. 

②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 공급이 심하게 감소하거나 차단되면, 심근 세포가 충분한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 괴사할 수 있습니다. 혈류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면 심장은 더 심한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불규칙하게 심장박동이 나타나거나 갑작스럽게 심장 정지 등이 나타나 사망할 수 있으므로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허혈성 심질환, 어떻게 치료하나요?]


Q 허혈성 심질환 치료 약물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크게 흉통이 발생했을 때 조절하는 약물(질산염 제제, 니트로글리세린)과 혈관 내 혈전의 생성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항혈전제 및 항응고제)로 나뉩니다. ①질산염 제제는혈관을 확장시켜 심근의 부담을 줄여 흉통 예방 및 치료에 쓰입니다. ②항혈전제(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와 항응고제(와파린)는 허혈성 심질환 예방을 위해 쓰입니다.


Q 질산염 제제는 언제, 어떻게 복용하나요?

A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매일 복용 혹은 증상이 나타날 때만 복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대로 드셔야 합니다. 대개 가슴이 뻐근하거나 답답한 느낌,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핸드백, 집안, 사무실, 차 안 등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상비하셔야 합니다. 

삼키는 정제, 혀 아래에 넣고 녹여서 복용하는 설하정, 몸에 붙이는 패치제, 입속에 뿌리는 구강스프레이제가 있습니다. ①정제는 협심증 조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약으로 서방정인 경우 씹거나 부수지 않고 복용합니다. ②설하정은 빠르게 작용하므로 흉통 발생 시 혀 밑에 넣고 서서히 녹여서 복용합니다. ③패치제는 흉부, 상복부, 상완부, 대퇴부 등 부착부위를 달리하고, 하루 12시간은 붙인 상태로 나머지 시간에는 뗀 상태로 유지합니다. ④구강 스프레이제는 사용 전 1회 공기 중으로 분무하고 입속에 분사 후 즉시 입을 다물고, 삼키거나 흡입하지 않습니다.



Q 질산염 제제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혈관 확장 작용 때문에 어지러울 수 있으므로 갑자기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운전 등을 삼가야 합니다. 또한, 일시적인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두통이 심할 경우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안면홍조는 일시적으로 3-4일 후 자연소실 됩니다. 



Q 질산염 제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 발기부전치료제 병용 시 심각한 저혈압 유발 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 중단 시 허혈성 심질환이 심해지거나 금단 증상을 피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중단하지 않도록 하며, 감량 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합니다.



Q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와파린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A 속쓰림,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아스피린 장용정(위가 아니라 장에서 흡수)을 사용하거나, 음식물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각한 속쓰림이나 혈변 등이 있으면 약물로 인한 위궤양 가능성이 있으므로 담당의에게 알립니다. 또한, 항혈전•항응고 작용 때문에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외상에 주의합니다. 치과 수술을 포함한 수술을 받을 경우 해당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 중단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Q 와파린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A 여러 약물과 상호작용이 있으므로 다른 약과 함께 사용할 때는 반드시 담당의에게 알립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해서 와파린 농도를 유지해야 하며,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식품(특히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색채소)을 갑자기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혈중 농도가 유지되는지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허혈성 심질환 치료제, 이것이 궁금해요]


Q 통증을 한 번 경험했을 뿐인데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건가요? 

A 단 한 두 번의 흉통이라도 진단을 통해 허혈성 심질환으로 확인된 경우라면 그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하여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대개의 경우 혈전생성 억제제를 매일 복용하셔야 하고 만일의 경우 재발 시에 복용하기 위한 질산염 제제를 휴대하셔야 합니다. 물론 금연과 적정체중 유지, 고지방식이를 금하는 등 생활습관의 교정도 필수적입니다.


Q 와파린을 복용 중인데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먹어도 되나요?

A 와파린의 효과를 크게 변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인삼, 오가피, 감초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은 와파린의 효과를 감소시키고, 당귀, 양파즙, 마늘즙, 마늘환 등은 효과를 증가시켜서 출혈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청국장 가루나 낫토 등도 비타민 K가 풍부해 와파린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자료 다운받기 :

허혈성 심질환 치료를 위한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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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암제

[항암제를 잘 복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항암제 치료가 중요합니다.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자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안 됩니다.


[항암제의 복약순응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항암제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버리고, 잘못된 상식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확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용 시 어려운 점이 있으면 반드시 의사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사전에 복용할 약물을 나누어 놓고 복용할 일자, 시간을 기록한 후 약 봉투에 기록해 두거나, 약물복용일시를 수첩에 기록해 두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에 대한 기본 상식 알아보기]

 

Q 항암제가 무엇인가요?

A 암을 치료하기 위해 혈관 주사나 경구 복용 등으로 투약하는 약물을 항암제라고 합니다.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것을 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하며 국소적인 효과만 있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 달리 약물이 온몸에 전달되는 전신 요법입니다. 전체 암 환자의 60 % 정도가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암 치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항암제는 어떻게 투여하나요?

A 항암제는 일정 주기를 갖고 투여를 합니다. 항암제 투여의 한 주기는 항암제 투여를 하고 다음 항암제를 투여 할 때까지 일정기간 휴약 시기를 갖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항암제로 인하여 손상 받은 정상 세포들이 회복을 하고 재생이 될 때까지 시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서 주기는 달라지지만 2주에서 4주 간격을 한 주기로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한 주기 내에서도 항암제를 한 번 맞는 경우도 있고 두 번 이상 맞는 경우도 있고 아주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며, 일부 경구 투여 항암제의 경우는 휴약기 없이 쉬지 않고 계속해서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항암제를 투여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항암제를 실제적으로 투여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항암제의 투여 방법은 암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첫 번째로 가장 쉽고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경구 투여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주로 피부암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항암 크림이나 젤 형태로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정맥 내 주사방법입니다. 혈관으로 항암제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항암제에 따라서는 바로 직접 정주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 일에 걸쳐 지속적으로 정맥 내 주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타 방법으로 동맥 내 주사, 복강 내 주사, 근육 주사, 암 세포 내 직접 주사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항암제 복용순응도 높이기]

 

Q 항암제를 잘 복용하는 것은 왜 중요한가요?

A 현재 경구용 항암제의 치료 목적은 고형암에서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 요법과 전이가 이미 된 상태에서의 고식적 항암 요법, 그리고 혈액암에서 완치를 목표로 하는 항암요법 등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특히 위암, 유방암 등) 경구용 항암제의 경우 당연히 자의로 약을 끊을 경우 재발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혈액암의 경우에도 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한 유지치료가 있으며 역시 자의로 항암제를 중단할 경우 병이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처방대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경미한 부작용을 경험하였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줄여서 복용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체력이 많이 약한 상태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되면 그 자체가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 참고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항암제 복용 후 부작용을 경험하게 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문의하신 후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Q 항암제를 빠뜨리지 않고 잘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약물 복용 일지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즉 약을 복용한 날짜와 시간, 복용한 약의 개수 등을 기록하면서 약을 복용하면 약을 빠뜨리지 않고 정확히 복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약을 먹은 후 나타난 증상을 간단하게 기록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복용할 약을 미리 먹을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여 따로 따로 나누어 놓고 이에 맞추어서 복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Q 먹는 항암제를 깜빡 잊고 제 날짜에 못 먹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항암제는 용량의 변화에 따라 독성이 쉽게 나타나므로 빼먹은 약을 추가로 더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가서 장기간 못 드신 경우라든지 기타 특별한 경우에는 처방하신 의사 선생님이나 의료진에게 문의하신 후 지시에 따르셔야 합니다.


[항암제 복용, 이것이 궁금해요]

 

Q 항암제를 투여 받으면 구토가 심해서 밥을 못 먹는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항암제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의 하나는 메스꺼움(오심)과 구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항암제가 구토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구토가 전혀 없는 항암제부터 약간의 구토를 유발하는 항암제 혹은 구토 유발이 비교적 강한 항암제 등으로 약물에 따라 구토 유발의 정도가 다릅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현재는 오심과 구토를 예방하는 항구토제가 많이 개발이 되어 항암제 투여 전에 필요에 따라서 예방적으로 항구토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적절한 예방 및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항암제 투여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모든 항암제가 탈모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가 되지 않는 항암제가 더 많지만 일부 항암제는 머리카락의 모낭 세포에 영향을 미쳐 항암제 치료를 하는 동안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탈모 발생 정도가 다르며 같은 항암제라도 환자 개개인마다 탈모의 정도가 다릅니다. 심한 경우에는 눈썹 등 다른 곳의 모발도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탈모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며 항암 치료가 끝난 후에는 모두 회복되어 다시 자라게 됩니다. 탈모는 생명에 지장을 주는 부작용이 아니고 치료 후 완전히 회복되는 부작용이므로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Q 항암제 투여 중에는 고기를 먹으면 안 되나요?

A 아닙니다. 이것은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항암 치료 중 입맛저하와 오심, 구토 등으로 음식 섭취가 부족해 질 수 있습니다. 고기는 단백질과 지방질의 공급원으로서 균형 잡힌 식단 및 영양 공급원으로서 피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고기의 종류 또한 무관하며 환자 본인이 즐겨 드시던 음식 그대로를 드시면 됩니다. 


Q 항암치료중에 몸을 보하기 위한 건강식품이나 보약을 먹어도 되나요? 

A 항암제는 치료효과와 부작용을 결정하는 약물 농도의 범위가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약물 상호작용이 알려진 약을 제외하고는 한약, 건강식품 등을 임의로 드시지 않아야 합니다. 자칫 부작용이 심해지거나 약의 효능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먹는 항암제가 주사제보다 훨씬 수월한가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먹는 항암제 중에 최근 개발된 표적 치료제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표적 치료제의 경우는 기존의 항암제에 비해서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기존의 항암제보다 편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주사 항암제를 경구용 제제로 변환한 경우는 부작용이 주사제와 비슷하게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경구용 항암제 중 표적 치료제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마치 경구용 항암제가 훨씬 수월하다고 잘못 인식되는 것뿐입니다.


 


Q 먹는 항암제는 주사제보다 효과가 떨어지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경구용 항암제는 주사제를 편리성에 의해 경구용 제제로 바꾼 것뿐입니다. 따라서 약의 효과는 주사제 못지 않으며 심지어 어떤 약은 암세포 자체 내의 약물 농도가 더 높아 이론상 더 좋은 효과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경구용 항암제는 복용이 간편하여 입원이 필요 없고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에 바로 중단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약입니다. 따라서 이런 많은 장점 때문에 현재에도 경구용 항암제의 개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구용 항암제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정확한 시간에 복용하지 않거나 자의로 중단하는 분들이 있는데 반드시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결정하셔야 하겠습니다. 


Q 항암제를 투여 받을 때 아픈가요?

A 거의 모든 경우에서 항암제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극히 일부의 환자에서 불편감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며 곧 괜찮아집니다. 그러나 항암제가 혈관 밖으로 나오는 경우 주위 피부나 연부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항암제 투여 중 통증이나 피부의 발적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Q 항암제는 비용이 매우 비싸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인가요?

A 일반적으로 건강 보험 급여가 되는 경우 암 환자에서 본인 부담이 5%이기 때문에 항암제의 비용 또한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다만 보험 급여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모든 약제비를 환자가 부담하여야 하므로 비용이 비싼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새로 개발된 표적치료제는 약 값도 워낙 고가이고 보험 급여가 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담당 의사 선생님과 비용, 효과 등에 대해서 미리 상의 하신 후에 치료 여부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2. 진통제

[암성 통증에 대한 기본 상식 알아보기]

 

Q 암성 통증이란 무엇인가요?

A 암성 통증이란 암 자체 혹은 치료와 동반되어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발생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런 암성 통증은 암세포가 뼈, 신경, 혹은 다른 장기를 침범하여 직접적으로 누르거나 정상세포가 손상이 되었을 경우에 발생되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에 의해서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Q 암성 통증은 어떻게 발생되나요?

A 암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증상 중 암성 통증은 보고에 따라 환자의 80-90%까지도 발생되는 아주 흔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성 통증은 발생 시간에 따라서 기저통과 돌발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돌발통은 짧은 시간 동안 갑자기 발생되는 통증으로 일반적인 진통제를 복용하는 중에도 하루에 여러 차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족스러운 통증 조절을 위해서는 기저통과 돌발통을 모두 조절하여야 합니다.


Q 암성 통증은 왜 조절하여야 하나요?

A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통증 조절은 꼭 필요합니다. 통증을 조절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이 힘들어지고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 식욕저하,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발생되며 그로 인하여 체력이 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되거나 수술 등과 같은 치료 후에 회복이 느려집니다. 또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과 싸울 수 있는 신체 능력이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암으로 인한 통증은 대부분 약물로 충분히 조절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통증 조절이 잘 되는 경우 숙면 가능, 식욕 증진, 체력 증진 등을 통하여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Q 통증을 잘 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① 의료진에게 통증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여야 합니다. 통증은 주관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표현을 하지 않으면 의료진이 알 수가 없습니다. 통증 표현을 해야만 통증이 왜 생겼는지, 통증을 어떻게 조절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점수 통증 척도를 사용하여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를 “0”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을 “10”으로 정하고 현재 자신의 통증이 몇 점인지를 의료진에게 표현합니다. 또한 최근 며칠 중에 일어난 돌발통의 횟수를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② 지속형 진통제(서방형 진통제)는 기저통을 조절하는 약제이며, 아프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사용하여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속효성 진통제는 돌발통(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이 생길 때 사용합니다. ④ 통증이 전혀 없더라도 진통제를 자의에 의해서 갑자기 중단하여서는 안됩니다. 진통제 중단은 반드시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서서히 줄여 나가야 합니다.


 


[마약성 진통제 사용, 이것이 궁금해요]

 

Q 통증이 심해졌는데 질병이 더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하나요?

A 환자분들은 질병이 진행되면 통증이 증가한다고 믿기 때문에 자신의 병이 나빠짐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통증 보고를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병의 경과와 통증의 악화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Q 초기에 너무 많은 진통제를 사용하면 나중에 효과가 없을까요?

A 일반적인 약물은 용량을 증가시켜도 어느 정도에서부터는 효과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천장효과(ceiling effect)를 보입니다. 그러나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이러한 천장효과가 없어 필요 시에 용량을 증가시키면 적절한 진통 효과를 나타냅니다.


Q 마약성 진통제를 자꾸 사용하면 마약 중독이 되지 않나요?

A 암성 통증 환자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여 중독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전체 환자의 0.008% 미만에서 발생된다고 하였습니다.


Q 진통제를 사용하면 항암치료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A 아닙니다. 적절한 진통제를 사용하여 환자의 전신 상태가 좋아지면 오히려 암 치료에 도움이 되어 결과적으로 생존기간도 증가합니다. 적절한 통증 치료 만으로도 생존 기간이 증가됨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하여 입증이 되어있습니다.


Q 통증이 생기면 되도록 참아보고 정말 견디기 힘들 때에만 진통제를 사용하여야 하나요?

A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참은 후에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통증이 시작되기 전에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처방된 진통제는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통증이 약을 복용 할 시간에 없었다 하더라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마약성 진통제는 부작용이 많지 않은가요?

A 마약성 진통제로 인한 부작용은 대부분 며칠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또한 이런 부작용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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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를 위한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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